[日本經濟新聞] 토요타,중국에서 20% 가격 인하

Date 01/24/2005   Hits 1704

토요타,중국에서 20% 가격 인하

< 차 구입 보류에 對應 >
토요타자동차는 중국에서 주력 승용차의 가격을 최대한 약20% 인하 한다. 토요타가 중국에서 현지 생산차를 가격인하 하는 것은 처음이다. 닛산(日産)자동차도 향후 가격 인하를 상정하고 구입 고객에 장래 가격 인하分을 반환하는 제도를 도입 했다. 중국에서는 경기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신차의 구입의 보류가 일어나고 있다. 歐美 메이커에 이어 토요타도 가격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유럽.미국.일본 자동차 회사의 가격 경쟁이 격화 될 것으로 예상 된다. 鋼材가격 상승에 직면한 일본차 각 사에 있어서 새로운 수익 압박요인이 될 것 같다.
토요타는 중국 자동차 최대 기업인 第一汽車集團(吉林省)과의 합작회사 <天津토요타汽車/天津市)>에서 소형차 <위오스>와 중형차<카로라>를 현지 생산하고 있다. 1월에 들어 兩 차종의 메이커 희망가격을 각각 평균 20,000元(한화 약2,600,000원) 인하 했다. 대표차종으로 보면 위오스의 GL-i(1,500cc,자동변속기)를 20,300元 내린 119,700元(약 15,500,000원)에 설정 하였으며, 카로라의 GLX-I(1,800cc,자동변속기)를 19,000元 내린 169,800元(약22,000,000원)으로 했다.
토요타가 메이커 희망가격을 인하한 것은 일본을 포함해서도 이례적인 조치이다. 지금까지 판매 촉진책으로서 판매점에 의한 가격할인은 인정하고 있었지만,가격 자체는 인하하지 않았다. 天津토요타의 작년 1-11월의 판매실적은 72,000대로 당초 계획을 크게 下回 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중국에서의 가격을 일본보다 비싸게 설정해 왔지만,판매가 신장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 했다.
토요타는 금년 봄에 대형 승용차 <크라운>,가을에는 중형 승용차 <마크 X>를 중국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신형차를 투입하기 전에 현행 차종의 가격인하로 수요를 일으켜 재고 증가를 회피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닛산은 이미 작년 여름에 주력 소형차의 메이커 희망가격을 평균 5-9%를 인하 하였다.더욱이 가격 인하를 예상하고 구매 보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장래 가격 인하시에 차액을 되돌려 주는 제도를 금월에 도입 했다. 예를 들면, 현재 닛산자동차를 구입한 고객은 닛산이 2개월 후에 그 차를 20,000元 인하 했을 때에 그 시점에서 20,000元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닛산의 중국 합작회사의 2004년도 판매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60,000대를 조금 넘는 부진이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경기 과열을 경계하는 중앙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론(Loan)을 이용하기 어렵게 되고 있다. 금월부터의 수입차 관세 인하로 가격인하가 예상되어지고 있어 소비자의 구매 보류가 확대 되어 졌다. 日本勢에 앞서서 중국에 진출한 독일의 폭스와겐(VW)과 제너럴.모터즈(GM)등 歐美 메이커는 재빨리 먼저 가격 인하를 실시 했다. 독일의 BMW도 중국 합작회사에서의 현지 생산차의 가격을 50,000-100,000元 인하 했다.
일본계 메이커에서는 작년 스즈키가 소형차 <아르토>를 11-13% 가격 인하 했다. 닛산에 이어서 토요타도 가격 인하로 일본차에도 가격 경쟁이 한 순간에 파급 되었다.
가격을 인하해도 판매가 생각처럼 신장하지 않으면 각 사의 중국 사업의 수익은 압박 된다.

철강석과 석탄 등의 가격 상승에 의해 자동차용 鋼材는 앞으로도 가격 인상이 예상되어 일본차 각 사에는 上流(자재조달)와 下流(판매)의 쌍방으로부터 수익 압박요인이 짓누르고 있다.

구입 보류 타파에 전력
중국의 승용차 시장에서 가격인하 경쟁이 과열 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가 주력 승용차의 가격을 최대 약20% 인하하고, 독일의 BMW도 최대 100,000元의 가격인하를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2월 초순에 1년 중 가장 소비가 왕성하게 올라가는 春節(구정)을 맞이하는 만큼 각 사도 판로 확장에 열중이다.
14일 오후 3시. 廣東省廣州市 중심부에 있는 토요타자동차의 판매점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손님이 방문해 왔다. <가격 인하전에 비해 來訪客數는 60%는 증가 했다>. 대응에 쫓긴 담당자는 너무 바쁘다고 말했다. 가격 인하는 소비자 심리를 충분히 자극 한 것 같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의 합작회사인 北京現代汽車의 판매점에서는 작년 11월20일부터 12월31일까지 예정했던 판촉 캠페인을 연장 했다. 무료 세차와 보수비 할인 등이지만 <春節까지는 계속한다>라고 담당자는 말한다.
중국의 승용차 시장은 작년 봄 이후 공급 過剩感이 강해 메이커 각 사의 가격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재고는 계속 증가하고 지금 업계에서 400,000대를 넘었다 라고 본다. 가격인하를 예상한 소비자의 구매 보류가 원인이다.
국제적으로 봐서 비싸다 라고 여겨 왔던 중국의 승용차 가격은 작년 말의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이미 국제수준이 되었다>(업계 관계자)라고의 소리도 있다. 어떻게 구매 보류 무드를 타파할 것인가? 가격 이상의 독특한 개성(매력)을 내게 끔 할 수 있을까? 가 금년 중국시장에서의 승패를 결정할 것 같다.